동물복지지원센터 강동 설계공모
서울, 한국
2024
제안
제2종근린생활시설
1318㎡
정유리 + 이예슬(텍소드 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명:
위치:
연도:
단계:
프로그램:
연면적:
책임건축가:

Animal Care Center Gangdong
Seoul, Korea
2024
Proposal
Animal care facility
1318㎡
Yuri Jeong + Yeseul Lee(Texod Architects)

Project:
Location:
Date:
Status:
Program:
Area:
Project Leads:

일상 속에 스며드는 동물복지지원센터

Move Around, Walk Around, Be Around
동물은 움직여야 산다. 움직이면서 세상과 만난다. 동물,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운동 중의 하나는 걷는 것이다. 동물과 인간은 각자의 범위로 움직이며 자기만의 산책을 한다. 고양이는 영역 안에서 어슬렁거리며 때로는 재빠르게 돌아다니고, 개는 생물학적 특성상 일생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산책해야 한다. 인간은 야외로 나가 천천히 거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호전시킨다. 산책은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닌, 주변 환경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이다. 새로운 동물복지지원센터 강동은 모두를 위한 산책로를 중심으로 계획함으로써, 이를 매개로 동물과 인간이 서로가 주변에 존재하고 있음을 깨달으며, 자연스럽게 존재를 긍정하고, 우연한 만남을 통해 동물과 사람 모두를 위한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주거지역과 공원을 이어주는 산책로
해당 대지는 건물이 밀집된 구역에서 한 걸음 벗어난 곳이며, 생태공원에 인접하여 산책하는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다. 향후 지하철역과 인근의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서면서 유입 인구는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지역 주민의 일상 속 장소로 자리 잡으며, 방문객이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제안한다. 대지를 가로지르며 여러 레벨을 넘나드는 산책로를 계획하고, 다양한 외부공간을 산책로와 연계하여 배치함으로써 주거지역과 공원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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