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공모
문경, 한국
2023
제안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1395㎡
정유리

프로젝트명:
위치:
연도:
단계:
프로그램:
연면적:
책임건축가:

Gaeun Agro-Industrial Culture Center
Mungyeong, Korea
2023
Proposal (Competition)
Mixed-use
1395㎡
Yuri Jeong

Project:
Location:
Date:
Status:
Program:
Area:
Project Leads:

공동체와 자신을 돌보는 생산
자연에 가깝고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농촌에 위치한 농공단지에서 복합문화센터는 문화를 매개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새로운 생산의 의미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풍부하다. 공업단지의 근로자에게는 경제적 목적이 아닌 자기 자신을 돌보기 위한 생산을 할 수 있는 곳이며, 지역 주민에게는 공업단지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를 향유하며 함께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곳이 되어준다. 단지 내 부족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근로자와 주민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폭넓게 수용하는 하나의 작은 마을이 만들어지도록 제안한다.

농공단지 내 각각의 필지를 살펴보면 건물의 군집 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공장의 생산 공정에 따른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계획적으로 건물을 나누어 배치하기도 하고, 또는 필요에 의해 건물이 덧붙여지거나 별동으로 증축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여기서 외부공간은 물류의 동선을 위해 남겨진 공간에 가깝다. 이러한 맥락 안에서 근로자의 주거와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복합문화센터는 농공단지 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도 차이를 두기를 제안한다. 건축의 매스를 분절하여 농공단지의 풍경은 연속하되, 건물의 내외부공간과 주변환경은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은 개별 건물의 프로그램 및 사용자와 조응하여 유연한 외부의 방을 만든다.

Previous
Previous

△ Namhae Community Food Center